최근 정부에서 스트레스DSR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 26일부터 적용예정인데요. 그러면 오늘은 그동안 계속 쓰여왔던 DSR, DTI, LTV가 무엇인지, 더 나아가서 적용 예정인 스트레스DSR은 무엇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DSR, DTI, LTV란?
대출에서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1. LTV(Loan to Value ratio)
주택담보비율이라고 합니다. 주택을 담보로 몇퍼센트 대출이 나오는지를 산정하는 비율입니다.
예를 들어 5억짜리 아파트에 LTV 80%라면 4억까지 대출이 가능한 것입니다.
* 이 때 주택의 가격은 KB부동산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2. DTI(Dept to income)
한 해에 본인의 소득 대비 대출 상환금액의 비율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소득이 5천만원이고 DTI 한도비율이 60%라면 3천만원까지 대출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DSR(Debt Service Ratio)
DTI에서 기준이 강화된 비율입니다. 기존 담보대출 뿐만 아니라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을 합산하여 연소득과 나눈 것을 의미합니다.
대출 시 DSR, DTI의 차이점
DTI와 DSR은 주택담보대출만 계산하느냐, 전체 대출을 포함하여 계산하느냐 차이점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그러면 실제 대출을 받을 때에는 어떻게 다를까요?
– DTI는 대체로 주택담보대출 시에 적용합니다.
– DSR은 기존 대출이 1억 원을 넘어갈 경우 적용됩니다 (신용대출 등 포함)
스트레스 DSR이란?
그러면 이번에 시행한다던 스트레스 DSR은 무엇일까요?
현재 21년부터 시작된 금리인상으로 고금리가 유지되고 있죠?
금리 인상기에 이자 때문에 집을 내놓는다는 뉴스도 자주 보셨을 겁니다.
기존 대출이 있는데 금리가 더욱 올라갈 경우 부담이 되는건데요.
그것을 조금이나마 방지하고자 기존 DSR을 계산할 때 원리금에 가상의 가산금리를 추가하는 것입니다.
기존에 1억원의 대출을 실행할 때 4%의 금리로 원리금을 산정했다면, 가상의 가산금리 1%를 추가해 5%로 산정하여 DSR을 계산하는 겁니다.
그러면 스트레스DSR은 기존의 DSR보다 조금 더 계산치가 높게 나오면서 추후 가계대출에 부담을 줄이기 위함입니다.
스트레스 DSR은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존보다 가산금리를 더 높게 산정했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한도가 줄어들게 됩니다.
그럴 경우 부동산 구매 시 부담으로 다가올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게 됩니다.
수요가 줄어들면 자연스럽게 집값이 하락하는 현상이 일어나죠.
현재 서울권도 집값 변동률이 하락으로 접어들었는데 속도가 조금은 더 가속화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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