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워드프레스 애드센스 승인! – 승인 후기, 방법(8번의 승인거절, 승인 직전 전조증상 )

안녕하세요.
오늘은 기다리고 기다리던 워드프레스 애드센스 승인 소식을 가져왔습니다.
얼마 전 운영한 지 한 달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5번의 승인 거절 메세지를 계속 받았었고, 일반적이지 않은 거절 메시지 때문에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오늘은 드디어 최종 승인 메일이 날아와 기쁜 마음으로 포스팅을 해봅니다.

애드센스 승인
최종 승인 메일

얼마나, 어떻게 시도했나?


우선적으로 말씀드리면 9번의 승인 거절을 받았고, 약 30개의 글을 작성한 시점에서 거절 메시지가 ‘게시자에게 두 개의 계정이 있음’ 이라고 뜨며 계속 거절되었습니다.
애드센스 특성 상 구체적인 사유를 알려주지 않고, 별도의 직원 응답 고객센터가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해당 메시지를 가지고 해결해야 하는 점이 어려운데요.

해당 거절 메시지를 가지고 검색했지만 구글 문의글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정보가 없었습니다.

일단, 연동되어 있는 계정 자체를 초기화 한 후, 재 신청하는 방법을 사용했지만 결과는 같았습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기존에 연결되어있던 계정 자체를 ‘애드센스 탈퇴’명의를 바꿔서 재신청 했는데요.
명의를 바꾸고 난 뒤 사이트 연결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라는 메시지가 왔고, 해결하여 바로 검토 요청을 하고 이틀 뒤인 오늘 아침 최종 승인이 났습니다.

결국 1개월 15일 정도의 시간 동안 10번의 승인 거절 후 승인을 받은 셈입니다.

기존 애드센스 승인 절차와 다른 점은?

우선, 제 직전 글을 참고해주세요.

– 워드프레스 후기: 애드센스 승인 거절(운영 1개월 차, 5번째 승인 거절) – EP:7

기존에 1주에서 많게는 2주 이상 걸리던 승인 검토가 12월 3일을 기준으로는 거절 즉시 재신청을 했다는 가정하에 그 다음날 바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는 이 상황을 주된 거절 사유인 ‘콘텐츠 부족’ 때문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대체로 10개 안팎의 글을 작성 후 승인이 나는 사람들에 비해 저는 더 많은 콘텐츠를 생산했기에 콘텐츠는 충분하다고 판단되었으나, 저한테 자꾸 나왔던 거절 사유인 ‘게시자에게 두 개의 계정이 있습니다’ 라는 거절사유를 해결해야 한다고 판단하여 애드센스를 초기화하고 아이디를 재연결하는 등 조치를 취하다가 최종적으로는 명의를 변경하여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나, 혹시라도 동일한 문제로 계속 승인 거절을 받는 분이 계시다면 명의를 바꿔 사이트를 재 신청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승인이 나더라도, 추후 수익금을 정산할 때 지급받을 계좌를 내 계좌로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애드센스 승인을 위한 전략

인터넷에 많은 방법, 전략이 나와있지만 제 경험을 빗대어 설명드리겠습니다.
흔한 방법은 굳이 적지 않겠습니다. 제가 신경 쓴 부분, 특이한 부분만 덧붙여 말씀드리겠습니다.

1. 단어 600개 이상
–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인 랭크매스(Rank Math)를 이용해 SEO에 맞는 글쓰기를 하는데, 가장 우선시 한 것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최소 기준인 600단어 이상을 작성하는 것입니다.
600단어 정도 작성을 하면, 글자수로는 약 2000자가 넘어가기 때문에 일일이 글자수를 확인할 필요 없이 플러그인에서 제공하는 최소 단어 수 이상으로 글을 작성했습니다.

2. SEO점수 80점 이상(Rank Math 플러그인 기준)
– 이 부분은 제가 기분이 좋아서 지켰던 부분입니다. 주요 키워드를 설정하고 글을 작성하면서 적정 노출 빈도수를 지키며, 이미지 삽입 및 대체 텍스트 설정 등을 맞추어 80점 이상을 받아 게시글 마다 초록불을 띄워놨습니다.
(물론 아무것도 모르는 운영 초기 약 10개 가량의 글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일단 작성했기 때문에 60점 정도로 낮은 점수로 작성했으나 이후에 별도로 삭제는 하지 않았습니다.)

3. 외부링크, 내부링크, 백링크는 신경쓰지 않았다.
– 다른 분들의 승인 후기글을 확인해보면 백링크 작업을 하는 경우도 있고, 승인이 나기 전까지는 외부링크를 달지 않는 등 링크와 관련된 여러가지 사항을 적어두었는데요. 제 경우에는 이전 글들을 확인하시면 아시겠지만, 외부링크와 내부링크 모두 신경쓰지 않고 필요 시 사용하였으며, 다른 포털사이트에 백링크를 남기는 등 작업을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4. 하나의 카테고리로 계속 글을 작성했지만 세부 카테고리를 나누었다.
– 이 부분도 이야기가 많은 부분입니다. 카테고리가 여러 개 존재할 경우 해당 카테고리에 작성된 글이 없을 경우 콘텐츠 부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하나의 카테고리로 글을 계속 작성했지만, 관리의 어려움이나 글을 읽는 입장에서 비슷한 카테고리의 글을 찾을 경우 불편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세부 카테고리를 나누고 그동안 작성한 글들을 세부 카테고리에 맞게 배분해주었습니다.

제가 글을 작성하면서 느낀 네 가지를 간단하게 적었습니다. 생각보다 별 것 없죠?

사람마다 방향성이 다르겠지만, 저는 당장은 방문자가 적더라도 시간이 지나서 언제든지 유입될 수 있는 글을 작성하고자 노력했고, 다른 글들도 읽어보고 싶게끔 정확한 정보 전달과 흥미를 이끌만한 키워드, 좋은 가독성을 유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마치며

최종 승인이 나고 느낀점은 다른 분들과 크게 다를 것 없는 과정이었지만, 흔하지 않은 거절 사유로 승인에 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애드고시에 좌절하고 포기하시는 분들도 있었지만, 노력과 더불어 능력이 받쳐준다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애드센스기 때문에 저는 포기하지 않고 글을 작성했습니다.
승인 거절이 날때마다 마음을 더 강하게 먹고 1일 1포스팅 하기위해 노력했고, 열심히 작성하던 중 자연스레 승인이 났던 것 같습니다.

기존에는 승인을 위해 글을 늘여쓰는 방법을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의 방향성은 경제 정보 전달이기 때문에 ‘정보전달‘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글을 조금 축약하더라도 중요한 정보가 전달되기 쉽게 작성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작성된 키워드들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정보가 있을 때마다 그 전과 똑같이 작성해나갈 예정입니다.

처음 방향을 정할 때부터 정보전달에 중심을 뒀기 때문에, 내용을 작성하고 나니 글자수가 800자밖에 안됐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승인이 길어지는 바람에 오히려 글을 더 열심히 작성하게 됐고, 덕분에 글을 작성하고 나면 2000자는 훌쩍 넘어버리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다시 한 번 다듬으며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 시기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에는 애드센스 승인 이후 얼마나 수익이 나고 있는지, 꼼꼼하게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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