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느새 날씨가 추워지면서 올해의 마지막 12월 사전청약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2월에는 특히나 서울권(마곡 택시차고지, 한강이남, 위례A1-14) 사전청약이 3개로 이목도 집중되고 경쟁률도 이전보다 분산될 것으로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서울권 외에도 좋아 보이는 위치도 있어서 추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그에 앞서서 오늘은 뉴홈 사전청약 유형 3가지(나눔형, 선택형, 일반형)을 설명해 드리고 유형별 특이점이 있으면 짚어드리면서 배경지식을 쌓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나눔형
12월 예정된 사전청약에서 가장 많은 공고가 올라올 유형입니다. 나눔형의 특징부터 보시죠.
1. 처음부터 분양
– 인근 분양가에 비해서 7~80% 정도로 비교적 싼 가격에 분양받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2. 의무 거주기간 이후 공공에 환매
– 예정된 거주기간 이후 개인끼리 매매도 가능하고, 수요가 없더라도 공공에 환매를 요청가능합니다.
3. 처분 손익 70% 귀속
– 이 부분을 가장 많이 헷갈려하시는데요. 분양을 3.5억에 받고 5억에 매도할 경우 1.5억에 대한 손익 중 30%는 공공에 환원하고 나머지 70%인 1억 5백만원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나눔형의 경우 주변 시세보다 싼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 의무 거주기간 이후 매도 시 수요자가 없더라도 공공에 환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매도 시 수익(30%)을 환원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선택형
선택형이 가장 생소한 유형입니다. 특징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1.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
– 처음부터 분양받는 것이 아닌 전세와 유사하게 임대 형태로 6년 간 먼저 거주하게 됩니다.
2. 임대 종료 후 분양 여부를 자유롭게 선택
– 6년 간의 임대 거주기간 후 당시 집값이나 본인의 사정을 판단하여 분양을 받을 지 결정하게 됩니다.
3. 우선 거주 후 내 집 마련 선택권 부여
– 위에 적힌 특징을 포괄적으로 말하는 부분입니다.
선택형은 후분양 받는다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6년 간의 임대 거주기간 이 후 분양 여부를 결정할 때, 현재 주택 가격과 분양 가격을 비교해서 여부를 판단하면 됩니다. 분양가보다 시세가 떨어졌다면 매수를 안 하면 되겠죠?
가장 안정적인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반형
일반형은 특별하게 언급할 만한 특징이 없습니다.
기존 공공분양주택 유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토지임대부형 주택이란(feat. 나눔형, SH)
위에서 유형 별 간단하게 특징들을 설명해 드렸습니다. 가장 많이 경쟁률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지역은 모두 나눔형으로 공급하게 되는데요. 9월에 진행했던 서울마곡 10-2단지의 경우에는 토지임대부형 주택으로 공급을 진행했습니다. 토지임대부형 주택이 대체 뭘까요?
토지임대부형 분양주택이란 토지는 공공이 소유 또는 임대하고, 지상의 건물을 분양하는 방식의 주택을 말합니다.
기존 분양을 진행하면 토지를 포함한 건물을 분양받는 것이었는데요. 토지임대부형 분양주택은 토지는 국가에서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을 해주는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토지분에 대한 재산세를 내지 않아 재산세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점은 꽤 많습니다. 분양을 받았지만 토지는 내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토지에 대한 임대료를 추가로 내야 합니다. (실제로 마곡지구의 경우 납부해야하는 월 토지임대료만 697,600원으로 약 70만원을 내야한다고 공고에 적혀있습니다.)
또한 대출을 끼고 분양을 받을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출에 대한 월납입액이 줄어들겠지만, 토지임대료는 상승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도 추후 재건축을 하면서 단계적으로 과정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뉴홈 사전청약의 3가지 유형과 서울권 분양주택에 자주 등장하는 토지임대부형 주택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간단하게 장·단점을 설명드렸지만 분양지역, 뉴스에 따라 장점이 단점보다 크기도, 반대로 단점이 장점보다 크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판단할 수 있는 부분은 판단하고, 준비해서 당첨되어야겠죠?
앞으로는 12월에 있을 주요 지구들에 대한 소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직 모집공고가 뜨지 않은 상황이라 정보가 많을지 모르겠지만 기존에 나온 호재나 악재 뉴스들을 참고해 가면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