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며칠 전 중국이 요소를 통제하면서 ‘요소수 대란‘과 관련하여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가 들어갔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이번 중국의 수출통제는 2년 전 요소수 대란 때와는 달리 발 빠르게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했었는데요. 실무에서는 요소수 구매에 차질이 조금씩 생기는 듯 합니다. 그에 따라 기업과 정부에서도 공공 비축분인 조기 방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대처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은 화학비료의 원료인 ‘인산암모늄’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요소와 마찬가지로 중국에 95%가량 의존을 하고 있는 품목이라고 하니 영향이 꽤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산암모늄이란?
인산암모늄은 현재 보급되어 있는 분말소화기의 주 성분으로 미세한 분말 형태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또한 주로 백시멘트, 화학비료의 원료로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요소보다는 수출통제로 인한 사회에 파급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역시나 간과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실제 인산암모늄 수출 통제는 5일, 뉴스화는 8일?
“中 수급 압박으로 요소·인산암모늄 수출 규제 강화” – 조세일보
해당 뉴스를 보시면 12월 5일 뉴스입니다.
특이하게 인산암모늄 수출규제가 뉴스화되어 알려진 건 오늘인 12월 8일이죠.
실제로 수출규제가 이루어진 지 며칠 된 것으로 보이지만, 제대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날짜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면 인산암모늄을 생산중인 관련주 ‘유니온’을 보겠습니다.
해당 차트를 보시면, 이번 주 월요일 갭 상승 후 음봉으로 마감하였으나, 화요일에 다시 갭 상승을 하고 장중에 추가 상승을 한 뒤에 조금 밀려 윗꼬리 양봉 마감을 했습니다.
요소 관련주로 알려진 KG케미칼과는 조금 다릅니다.
요소 관련주로 유니온이 엮여 상승했지만, 실질적으로 크게 연관성이 없을 수 있다는 것이죠.
지난 포스팅을 읽어보시면, 요소 관련주가 관심이 금방 식어버렸고, 의외로 잠깐 관심을 받았던 ‘팜스토리’ 종목이 우크라이나 관련으로 엮여 더 크게 상승했다고 말씀드렸었습니다.
기간이 너무 짧긴 하지만, 유니온이 지난 팜스토리처럼 상승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는데요.
사실상 인산암모늄 수출규제가 바로 풀리거나, 우리나라에서 대응을 잘 해서 순식간에 해결하지 않는 이상 이번 주에 매물대를 받았던 거래가 들어왔기 때문에 내일 상승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었습니다.
위 차트에서 그어놨듯이 7200부근 박스권 까지는 도전하러 갈 것으로 보이며, 해당 저항라인을 뚫어주고 지지해준다면 그 이후까지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내일도 갭 상승 뒤 음봉으로 하락 마감한다면 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요소 포스팅 관련
지난 포스팅에서 요소수 관련 주가에 대해 언급을 했었는데요. 2년 전 잠깐 반짝 상승했지만, 올해도 비슷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실제로 요소수 관련주인 ‘KG케미칼’은 이번 주 월요일부터 상승이 갭 상승으로 시작하였지만, 종가는 상대적으로 저가인 음봉으로 마감하였고, 특이하게 이번주 4일간 내내 음봉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이 말은 즉 해당 뉴스에 관심은 있지만 실제 매수세가 약하다는 의미기도 하죠.
비슷한 테마로 엮인 유니온이 내일 크게 상승할 때, KG케미칼이 어느정도 따라갈 것으로 추측되지만 힘을 받지 못한다면 KG케미칼은 지지부진하게 횡보, 하락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며
요소 관련 뉴스는 제작년에도 파급력이 컸기 때문에 계속 다뤄지고 있었는데요. 인산암모늄도 수출 통제가 되었다는 이야기는 오늘 갑자기 뉴스화되어 알게됐습니다.
혹시라도 관련된 종목이 있나? 살펴보다가 특이해서 포스팅하게 됐습니다.
인산암모늄 자체에 대한 설명과 용도 정보가 매우 적더라고요. 요소에 비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 싶었지만 같은 날 수출 통제가 된 품목인데 왜 갑자기 이틀이나 지난 오늘 저녁에서야 뉴스화가 됐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종목이 일시적인 상승이 아닌 계속적인 상승을 하기 위해서는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이전 상승추세 이후 적절한 조정과 횡보가 있어야 하고, 상승시키기 전 매물대 흡수가 준비되어 있어야 합니다.
주가분석과 관련된 포스팅에서는 매 번 언급하는 이야기지만, 5일 요소 관련주인 KG케미칼과, 오늘 유니온은 분명히 그 준비 되어있는 정도가 다릅니다.
구체적인 상황으로 봤을 땐 저도 이렇게 되어있는 상황이 처음 경험하는 것이긴 하지만, 분위기를 봤을 때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로 가정을 세워 놓고 실제로 내일 상승했을 때, 데이터로 담아두어 나중에도 비슷한 경우가 생기면 응용해서 준비하고 대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약, 주식 등 경제 관련 다양한 카테고리로 포스팅을 진행 중이지만, 주식 내용을 적은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3, 4개정도 포스팅을 하면서 항상 다음에는 어떻게 주가 흐름이 진행될 지, 예상하고 대응 방법도 적어둡니다.
누구에겐 미미하지만, 반대로 다른 누구에겐 오랜 시간일 수 있는 약 4년 간의 주식 장을 경험해보면서 선행되어야 할 기술적인 분석을 공부하고, 거기에 데이터화 된 경험이 쌓여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글로 남기고 있습니다.
정해진 틀, 방향은 같지만 변화무쌍한 과정을 경험하고 이겨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 5개 정도의 종목 별 주가, 기술적 분석 글을 작성하고 나면 그 동안 분석과 예측에 대한 복기도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