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실 저는 9월에 실시했던 뉴홈 사전청약 당첨 발표로 안산 장상지구 당첨이 됐었습니다.
오늘은 당첨자 발표 이후 현장 서류접수 후기를 포스팅하려고 왔습니다.
처음 당첨자 발표 때에는 따로 포스팅을 할만한 내용이 없었는데, 사전청약 서류제출은 한 번 정보와 후기를 같이 공유해보면 좋을 것 같아 준비해봤습니다.
기록이 남아 추후에 사전 청약, 본 청약 등 당첨되신 분들이 보시게 된다면 도움이 됐으면 하고, 내 집 마련을 준비 중인 분들에게도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뉴홈 사전청약 홈페이지
대망의 사전청약 당첨발표
지난 10월 저는 중순 청년 우선 공급으로 접수, 11월 8일에는 큰 기대 안 하고 일 보고 있었는데 당첨 문자가 왔습니다.
(저는 청년 우선 공급, 가산점 9점인 만점으로 접수 했습니다.)
다음 날인 11월 9일에 당첨자 발표인 줄 알고 큰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당첨됐다고 문자를 알려주니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같이 접수한 친구는 가산점이 부족해서 그런지 미당첨이 됐습니다.)
뉴홈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당첨자 서류 제출 방문 예약을 하고 정해진 장소로 방문하여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고 적혀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당첨된 지구 선택, 정해진 날짜 중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선택하여 접수했습니다.
서류 접수 당일
그리고 바로 오늘인 22일 10시로 예약을 했고, 아침에 시간 맞춰 출발했습니다.
미리 준비해야 할 서류가 너무 많았습니다. 해당이 되는지, 내용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 어렵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이번에 정부24 민원 시스템 오류로 걱정도 많이 했어요.
서류 준비에만 신경을 써서 그런지 서류제출 접수처가 ‘동탄 현장접수처’로 적혀있어서 네이버 지도에 LH동탄이라고 검색해보니 ‘한국토지주택공사 동탄사업본부’가 나와서 이곳인 줄 알고 열심히 달려갔습니다.
후기 포스팅 할 생각에 신나서 사진 먼저 찍고 들어갔어요. (이곳으로 가면 안 됩니다… 잘못 갔습니다..)
30분 정도 여유 있게 도착했더니 로비에서 안내해 주시는 직원분께 사전청약 서류제출을 하러 왔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잘 모르시겠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곳이 아니었던 겁니다.. (전혀 엉뚱한 곳에 와서 사진 찍고 들어가서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직원분께서 알아 봐주셔서 다시 네비를 찍고 접수처로 향했습니다.
정확한 위치는 이곳입니다. 혹시라도 나중에 제 글을 보시고 동탄으로 서류제출을 하러 가실 때 당첨자 공고문 확인해주시고 이쪽으로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목적지를 처음부터 잘못 잡아서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여유있게 출발했던 터라 얼추 시간에 맞춰서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건물을 잘 지어놨는데 지도상에는 표기가 안 되어 있어 공고문을 제대로 안 보고 찾으려면 어려웠겠더라고요.
현장 서류접수
건물 좌측으로 돌아서 후면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부에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안내해 주시는 분께서 신발 주머니를 주셔서 신발을 담고 슬리퍼를 신고 입장했습니다.
번호표를 뽑고 대기 줄에 앉아있는데 평일 오전이라 그런지 3분도 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차례가 되어 서류 접수를 시작했습니다.
서류를 준비하면서 최대한 문제가 안 생기도록 LH에 전화해가며 서류를 준비했는데, 최근 1년 내 재직을 증명할 수 있는 ‘건강보험 득실확인서’가 누락됐더라고요. 안산에서 여기까지 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순간 막막했는데 옆에 준비된 노트북에서 바로 서류를 뽑으면 된다고 말씀해 주셔서 얼른 가서 출력했습니다. (감사하게도 프린터도 연결되어있어서 바로 출력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모든 서류를 제출하고 직원분이 말씀해 주시는데, 지금 확인한 서류는 정상적으로 접수된 거로 확인이 되지만, 2주 정도 서류를 확인하여 부족한 서류가 있으면 추가로 연락이 갈 수 있다. 연락이 없으면 문제가 없는 걸로 알고 계시면 된다. 라고 설명을 해 주셨고, 2-3달 내에 LH홈페이지에 최종 적격결과가 뜰 것이며 해당 내용은 문자로도 전송될 수 있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는 내용을 듣고 인사를 드리고 일어섰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셨듯이 사전청약 접수처다 보니 사전 청약과 관련된 내용들을 보기 좋게 스크린으로 띄워 놨더라고요. 후기에 넣어보고자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옆에서 안내해주시는 직원 분께 여쭤보니 사진은 찍어도 되지만 인터넷에 올리는 건 안 된다고 말씀해주셔서 아쉽게도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내부가 넓고 깔끔하게 잘 되어있었습니다.
마치며
이건 서류 제출하려고 앉자마자 당첨 선물이라고 주셨습니다. 뭐 같아 보이시나요?
집에 와서 열어보니 내용물은 귀여운 핸드 워시와 주방 세제였습니다. 걱정 반 기대 반으로 다녀왔는데 다행히 무사하게 서류 접수를 마치고 귀여운 선물까지 받아서 아직 입주하려면 멀었지만, 드디어 내 집 마련을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은 서류 적격심사가 남아있고, 27년 본청약까지 유의해야 할 점은 있지만 큰 벽을 넘은 것 같아 조금은 안심도 됐습니다.
최근에는 이전에 접수했던 사전 청약들이 시간이 지나 본 청약을 맞는 기간이 되었는데요. 종종 뉴스에서 사전 청약 – 본 청약에서 실제 본 청약까지 접수하는 사람들이 얼마 없다는 기사를 접했습니다. 다양한 이유가 있지만, 본 청약 당시의 금리나 예상 분양가와 실제 분양가의 차이, 전체적인 부동산 상황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도 아직 본 청약까지는 4년 정도 남아있는 시기라 그 기간동안 공부하고, 괜찮은 정보가 있으면 포스팅도 남겨가면서 알차게 보내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사전청약 당첨되신 분들이 궁금해 하실만한 포스팅 내용
사전청약 당첨자 유의사항(민간청약, 무주택, FA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