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집뚜시입니다.
급전이 필요해서 신용대출을 받거나 카드론(장기카드대출)을 사용할 경우에 신용점수가 많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가능하면 빨리 상환해버리는 게 좋겠죠?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만약 해결이 되어 조기상환을 하게된다면 ‘대출계약철회권’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알아두면 좋은 제도이기 때문에 꼭 한번씩 확인하고 가세요.
오늘은 대출계약철회권의 구체적인 특징과 장점을 확인해보고, 실제로 사용했을 때에는 어떻게 됐는지 후기를 가져왔습니다.
바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출계약철회권 특징
대출계약철회권은 대출 승인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계약한 은행이나 카드사에 요청을 해서 대출 원금과 사용한 기간 만큼의 이자를 납부해서 상환한 뒤 대출 계약 기록을 말소하는 것입니다.
단순히 조기 상환하는 것과는 달리 대출 기록 자체를 없애버리는 것이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때 하락했던 신용점수와 신용등급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단, 일반적인 경우 원래대로 돌아가지만 간혹 악용으로 판단될 정도로 자주 사용하는 등 특이한 경우에는 점수가 돌아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제외 대상 및 주의점(횟수)
1. 신용대출 중 대출금액이 4천만원을 초과하는 경우
2. 담보대출 중 대출금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3. 카드사 서비스에서 현금서비스(단기), 리볼빙을 사용하는 경우
4. 기타 대출 등
위 네 가지 경우에 대출계약철회권을 사용하지 못하는 대상이기 때문에 미리 철회를 하는 경우에는 내가 사용하려는 대출서비스가 철회권 대상인지를 확인하시고 실행하셔야 합니다.
또한, 악용을 방지하기 위해 1개월 이내에는 1회, 동일 금융사에서는 1년 안에 2회까지 가능하니 이 점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그 이상으로 사용할 경우 대출계약철회가 거절당할 수 있습니다.)
실제 사용후기(농협카드)
농협카드의 장기카드대출 실행 및 계약철회권을 사용한 후기입니다. 5월 17일에 대출을 실행했고, 상품설명서를 확인해보면 계약철회권에 대한 내용이 나와있습니다.
상환이 가능하다면 이용한 은행, 카드사 어플에서 원금과 이자를 선납한 후 계약철회권을 신청하고 나면 해당 신청가능시간 내에는 즉시 처리가 완료됩니다.(저는 농협카드 어플을 이용했습니다.)
5월 17일에 대출을 받았고, 장기카드대출 철회등록을 31일에 완료한 모습입니다.
신용점수가 반영이 조금 느린 모습이지만 신용대출 실행 시 85점이 떨어졌지만 계약철회 후 약 1주에서 길게는 2주정도 뒤에는 다시 신용점수가 복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대출계약철회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대출을 빨리 상환할 수 있다면 단순히 조기상환 하는 것보다 계약 철회를 함으로써 신용점수와 신용등급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아예 대출을 받지 않는 상황이 온다면 좋겠지만, 만약에 그런 상황이 닥친다면 이런 좋은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