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포스팅을 올려드렸던 대로 주식 기초에 대해 정리 겸 설명을 드리고자 포스팅을 올립니다.
바로 주식 캔들과 원리와 의미인데요. 주식을 하면서 차트를 보려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캔들입니다.
주식에서 캔들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어떻게 만들어 지는 지 원리를 알면 캔들의 종류를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캔들의 종류를 외우는 것보다 원리를 아는 게 더 효과적이죠.
가끔 주식 초보 분들이 캔들의 종류를 외워서 다음 날 무조건 적인 상승이 나와야 하는데 안 나오는 경우 왜 오르지 않냐고 멘탈이 흔들리는 분들을 봐왔습니다. 그런 분들이 캔들이 만들어지는 원리를 알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포스팅을 남깁니다.
바로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캔들 의미
캔들을 알아보려면 시가, 종가, 고가, 저가를 알아야 합니다.
처음 장이 시작할 때의 가격이 ‘시가’, 끝날 때의 가격이 ‘종가’이며, 당일 장중에 가장 높이 올라갔을 때의 금액이 ‘고가’, 가장 낮게 내려갔을 때의 가격이 ‘저가’입니다.
캔들의 원리는 일봉이나 분봉 어떤 기준으로 보아도 동일합니다.
하지만 양봉과 음봉의 차이점은 종가와 시가의 위치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동일한 위치에서의 캔들이어도 양봉 캔들은 처음 장이 열릴 때의 가격보다 끝날 때의 가격이 높은 양봉인 것이며, 반대로 음봉 캔들은 장이 열릴 때보다 끝날 때의 가격이 더 아래에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캔들의 함정?
보통 현물 주식을 매매하는 투자자들에게는 주식이 올라야 좋습니다.
그렇기에 양봉을 좋아하고, 음봉을 싫어하죠.
그렇다면 모든 양봉이 좋고, 모든 음봉이 안 좋을까요?
극단적으로 이런 차트가 있다고 보겠습니다.
어제는 양봉으로 상승하며 마감했지만, 오늘은 음봉이 나왔습니다.
그러면 이 음봉은 무조건 안 좋은 걸까요?
아닙니다. 비록 음봉이지만, 분명 해당 종목은 상승했습니다.
‘기준가’ 라는 것이 있습니다. 어제의 종가를 기준으로 오늘 시가, 종가의 흐름에 따라 등락률이 표시되는 것입니다.
중간에 갭이 뜬만큼이 오늘 장이 끝났을 때 최종적으로 상승한 등락률인거죠.
음봉이 왜 무조건 나쁜 것이 아닌 지 이해하셨죠?
물론, 저 캔들이 일봉 캔들이라고 했을 때, 분봉상의 캔들로 어떤 흐름이 이루어졌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고점을 찍고 내려온 경우에는 음봉이지만 상승으로 끝났음에도, 추후 흐름은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식 캔들 종류를 알아야 한다?
제가 맨 처음 주식을 공부할땐 남들과 같이 주식 기초 책을 사서 봤습니다.
여러 책을 읽었는데, 대부분 캔들 종류를 적어놓았더라구요.
망치형, 역망치형, 도지(바람개비형) 등등 종류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물론, 맨 처음 아무것도 모르고 매매하는 것 보다는 캔들 자체를 외워서 하는 게 낫겠지만, 그 것 보다는 원리를 더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봉상의 캔들을 보고 오늘 분봉상의 주가 흐름을 알 수 있나요?
대략적으로 시가, 종가, 고가, 저가 등은 알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오늘 주가의 흐름이 올라갔다가 내려왔는지, 내려갔다가 올라갔는지 등등 파악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처음 일봉 캔들을 모르는 상태로 반대로 오늘 분봉 상의 흐름을 보고 일봉의 캔들을 알 수는 있습니다.
처음 시작한 가격이 시가이고, 장이 끝날 때의 가격이 종가이니 캔들 모양이 그려지죠.
따라서, 캔들 모양을 외우기 보다는 좀 더 작은 분봉상 흐름에서 주가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졌는지 그 차트 자체를 이해하고, 다음 날에는 주가가 어떤 형태로 이어지면서 캔들이 만들어 지는 지 이해하는 게 훨씬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일 겁니다.
마치며
투자자의 매매 성향에 따라서 분단위를 보기도 하며, 일단위, 주단위 등등 넓은 단위를 보기도 합니다.
정해진 정답이 없지만 분명한 건, 가장 작은 초가 모여 1분이 되고, 1분이 여러 개 모여서 1시간이 되며, 1시간이 여러 개 모여서 일봉이 만들어지며, 이어져서 주봉, 월봉, 년봉이 만들어집니다.
그렇기에 단순 한 개의 기준 캔들을 놓고 보지 마시고, 좀 더 세부적인 흐름까지 파악하셔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매매를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주식 캔들의 원리와 의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딱 위에서 말씀드린 저것만 알면 됩니다.
캔들의 종류를 외워서 다음 날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다음 날의 주가를 예측하는 것은 시황, 뉴스(재료), 지지저항, 거래량 등 전체적으로 보면서 판단을 해야 합니다.
주식 캔들이 가장 기초이면서 쉬운 부분인데, 캔들 종류를 외우려고 하는 분들이 너무 안타까워 부가적인 설명을 달았습니다.
분명 캔들 종류만 외워서 수익을 내는 분들은 있겠지만 아닌 분들도 있을 것이며, 만약에 그 방법이 나랑은 맞지 않는다고 느껴지신 다면 원리를 깨닫고, 흐름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조금은 더 나은 매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기초(주식 캔들 의미)를 넘어서 직접 제가 매매한 일지를 보시면 어떤 관점으로 매매할 수 있구나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